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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주요 뉴스

📰 국제정치

트럼프 환경정책에 맞선 ‘지구의 날’ 전국 시위 확산

2025년 지구의 날을 맞아 미국 전역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환경 정책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All Out on Earth Day”로 명명된 이번 시위는 뉴욕, LA, 샌프란시스코 등 50여 개 도시에서 수만 명이 참여해 기후 대응, 이민자 보호, 공공복지 강화를 촉구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환경보호국(EPA)의 예산을 30% 삭감하고 석탄·석유 산업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 이로 인해 전국적인 오염 우려와 더불어 공중보건 문제가 대두되고 있으며, WHO는 미국의 대기질 등급을 ‘불량’으로 재조정했다.

시민단체는 “기후위기는 현실이며 후퇴는 재앙”이라며 연대 목소리를 높였다.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정책이 글로벌 기후 협력에서도 미국을 고립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 글로벌 경제

트럼프 관세 정책, 미국 경제 지지율 급락 초래

트럼프 대통령의 고율 관세 정책이 미국 내 경제 불안정성을 심화시키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통령의 경제 지지율은 1월 +12에서 4월 -10으로 급락했다.

특히 중국, EU, 한국 등 주요 교역국에서의 보복 관세로 인해 수입품 가격이 상승했고, 이는 2025년 1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5.1% 증가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의류·가전제품·자동차 분야에서 평균 10~15%의 가격 인상이 나타나 소비 위축을 불러왔다.

미국 경제의 근간인 소비가 흔들리며 S&P500지수는 4월 중순 이후 3.2% 하락했다. 중소기업은 매출 감소와 재고 부담으로 인한 구조조정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 과학/기술

북미 전역, 오늘 밤 ‘Kp6 오로라’ 대규모 관측 기회

4월 22~23일 양일간, 북미 전역에서는 Kp 지수 6의 강한 지자기 폭풍으로 인해 대규모 오로라 현상이 관측될 예정이다. NOAA는 이번 오로라가 워싱턴주에서 메인주까지 북부 지역에 걸쳐 관측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번 현상은 3월에 이어 두 번째로 관측되는 대형 오로라로, 태양 흑점 활동이 다시 증가하면서 전자기 복사 영향이 커졌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특히 시골 지역이나 도심 외곽에서 관측 시 밝은 색상의 커튼 형태로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다만 항공·위성 통신, 전력망에 일시적인 지장 가능성이 있어 당국은 긴급 대응체계를 가동 중이다.


국내 주요 뉴스

📰 국제정치

한미, 워싱턴에서 고율 관세 해소 위한 통상 협상 돌입

한국과 미국은 이번 주 워싱턴에서 고율 관세 문제 해결을 위한 통상 협상에 돌입한다. 협상 의제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산 철강·배터리·AI 반도체에 부과한 최대 25%의 상호 관세다.

한국은 해당 조치로 인한 2024년 수출 감소율이 -6.4%에 달했다며, 관세 철폐 또는 조정이 시급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미국은 기술유출 방지와 무역균형 유지를 명분으로 고율 유지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업계는 협상이 결렬될 경우 배터리 원가 상승과 수출 타격이 불가피하다며, 장기적으로 국내 생산기지 이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 글로벌 경제

12.2조 원 추경 발표, AI·소상공인·재난 중심으로 재정 투입

한국 정부는 보호무역 여파와 내수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12.2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발표했다. 주요 항목은 ▲AI 산업 육성 3.2조 원, ▲소상공인 금융지원 3조 원, ▲재난복구 및 지역경제 활성화 1.5조 원 등이다.

특히 중소기업·자영업자 대상 저리대출 프로그램이 신설되었고, 재난안전특별교부세도 확대되어 지자체 자율 대응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기재부는 이번 예산이 경제 성장률 2.1% 유지에 기여할 것이라 밝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국가채무 비율이 55.3%로 증가한 점을 우려하며, 일시적 처방이 아닌 구조 개혁 병행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 정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2025 대선 후보 공식 확정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의원을 2025년 대통령 선거의 공식 후보로 선출했다. 그는 ‘경제 정의’와 ‘금융 투명성’을 중심으로 한 공약을 내세우고 있으며, 주주권 강화·대기업 감시·공매도 규제 등을 약속했다.

이재명 후보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와 선진국 지수 편입이 목표"라며, 한국 증시 구조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여론조사에서 그는 보수당 김문수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정책 메시지를 중심으로 한 SNS 캠페인이 활발히 전개되며, 젊은 층 지지를 확보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 요소로 분석된다.